Cabinet(2007)

Cabinet은 11개의 서랍으로 이루어진 사운드 설치 작업이다.
서랍을 열면 작은 속삭임처럼 비밀 얘기가 나온다.
하나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.
오래 전 듣던 노래가 그 시절 그 장소로 사람을 데려가듯 소리라는 매체는 기억과 관련해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.
온갖 소음으로 가득찬 도시 속에서 서랍 안의 작은 이야기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사운드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에 귀 기울이도록 한다.
서랍 속에 소중한 것을 넣고 서랍을 닫듯 관객들은 Cabinet을 통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기억을 저장할 수 있다.
Cabinet은 ITP Spring Show와 Audio Art Show를 통해 전시되었다.